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의외로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멀리 있는 사람 말고 근처 사람들한테만 제대로 알려져도 좋겠어요.”
특히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 네일샵, 음식점, 카페, 학원처럼 고객이 직접 방문해야 하는 업종은 이 말이 정말 현실적입니다.
전국에서 10만 명이 보는 것보다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거리의 고객 100명에게 제대로 알려지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역 마케팅을 시작할 때는 무조건 광고 범위를 넓히기보다 고객이 우리 동네에서 업체를 어떻게 찾는지부터 보는 편이 좋습니다.
요즘 고객은 길을 걷다가 우연히 가게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네이버에서 먼저 검색하고, 플레이스를 보고, 후기를 읽은 다음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SNS에서 처음 본 가게를 저장해두었다가 나중에 업체명을 다시 검색하기도 하고요.
지역 마케팅은 결국 이런 여러 경로에서 가까운 고객에게 우리 업체가 발견될 가능성을 만드는 일입니다.
지역 고객은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검색합니다
예를 들어 미용실을 찾는다고 모두 ‘미용실’이라고만 검색하지 않습니다.
‘강남 미용실’
‘역삼동 미용실’
‘서면 미용실’
처럼 지역을 붙이기도 하고,
‘강남 레이어드컷’
‘서면 남자머리’
처럼 원하는 서비스까지 같이 검색하기도 합니다.
피부관리실이나 네일샵, 음식점도 비슷합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업체명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이지만 신규 고객은 아직 우리 업체 이름을 모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업체명이 아니라 지역과 필요한 서비스를 검색해서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가게의 온라인 정보를 확인할 때도 업체명만 검색해보지 말고 실제 처음 오는 고객이 입력할 만한 말을 몇 가지 넣어보세요.
그 검색 결과에서 우리 업체가 어떻게 보이는지부터 지역 마케팅이 시작됩니다.
플레이스는 순위보다 들어온 뒤의 화면도 같이 봐야 합니다
지역 마케팅 이야기를 하면 네이버 플레이스를 빼놓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매장형 업종에서는 고객이 위치, 영업시간, 사진, 가격, 리뷰, 예약 방법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면 순위만 계속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몇 등이었는데 오늘은 내려갔어요.”
물론 검색에서 발견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미 플레이스 방문자가 발생하고 있다면 그다음 화면도 같이 봐야 합니다.
대표 사진을 보고 어떤 가게인지 바로 알 수 있는지,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와 가격이 제대로 올라와 있는지,
최근 리뷰가 있는지,
예약이나 전화 버튼을 찾기 쉬운지 확인해보세요.
검색해서 들어온 고객을 다시 놓치고 있다면 방문자를 더 늘리는 것만으로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는 지역 검색에서 생각보다 오래 역할을 합니다
블로그 체험단을 문의하는 사장님들 중에는 이런 질문도 많습니다.
“요즘도 블로그 봐요?”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처음 방문하는 업체라면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는 고객은 여전히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어느 정도 있거나 처음 경험하는 서비스라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어집니다.
피부관리실이라면 실제 관리 과정이 어떤지,
미용실이라면 시술 결과와 상담은 어땠는지,
음식점이라면 어떤 메뉴를 많이 주문하는지,
학원이라면 수업 방식이 어떤지 찾아보는 식입니다.
여기서 체험단 글 숫자만 늘리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이미 ‘친절해요, 깨끗해요, 좋아요’라는 비슷한 후기가 여러 개 있다면 다음 콘텐츠에서는 다른 정보를 보여주는 편이 낫습니다.
주차가 가능한지, 첫 방문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고객이 많이 찾는지처럼 실제 검색하는 사람이 궁금해할 내용을 하나씩 채우는 겁니다.
지역명도 억지로 여러 번 넣기보다 실제 매장 위치와 서비스 설명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리뷰를 보면 우리 가게의 진짜 검색 포인트가 보이기도 합니다
리뷰는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료이기도 하지만 사장님이 읽어볼 만한 마케팅 자료이기도 합니다.
최근 리뷰를 20개 정도 쭉 읽어보면 반복해서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주차하기 편했어요.”
“원장님이 설명을 자세하게 해줘요.”
“아이랑 같이 가기 좋았어요.”
“예약하고 가니까 기다리지 않았어요.”
사장님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고객에게는 업체를 선택한 이유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플레이스 소개나 블로그 콘텐츠, SNS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불편이 계속 등장한다면 그것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온라인 광고를 더 하기 전에 안내 문구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해결되는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
SNS는 검색하지 않던 동네 고객을 만나는 용도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와 블로그는 고객이 어느 정도 필요를 느끼고 검색하는 상황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SNS는 조금 다릅니다.
지금 당장 카페나 네일샵을 찾고 있지 않아도 콘텐츠를 보다가 가게를 처음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운대 카페의 신메뉴 영상이나 압구정 미용실의 헤어스타일 변화, 네일샵의 시즌 디자인을 보다가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그러다 실제로 필요해졌을 때 업체명을 검색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역 매장의 SNS를 운영할 때 팔로워 숫자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매장의 최근 모습이 잘 보이는지,
처음 보는 사람이 어느 지역에 있는 업체인지 알 수 있는지,
관심이 생겼을 때 플레이스나 예약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같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지역 광고는 반경을 넓힌다고 무조건 좋아지지 않습니다
온라인 광고를 시작하면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방문형 업종이라면 실제 고객이 어디에서 오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역삼동의 점심 식당과 전문적인 피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의 고객 이동거리는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점심 식당은 가까운 직장인이 주요 고객일 수 있고, 특정 서비스를 찾는 고객은 조금 멀리서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광고 지역을 정할 때 무조건 몇 km로 설정하기보다 기존 고객이 실제 어느 지역에서 오는지부터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 클릭은 많은데 실제 예약이 적다면 너무 넓은 지역의 고객에게 비용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역 마케팅은 한 채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 고객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움직입니다.
SNS에서 가게를 처음 봅니다.
괜찮아 보여 업체명을 검색합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위치와 가격을 확인합니다.
블로그 후기 두세 개를 읽습니다.
리뷰도 조금 봅니다.
그리고 다시 플레이스로 돌아와 예약합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이 고객은 어디에서 왔지?’가 애매할 수 있습니다.
SNS가 처음 발견하게 만들었지만 마지막 예약은 플레이스에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플레이스, 블로그, 리뷰, SNS를 무조건 서로 경쟁하는 마케팅 채널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고객의 다른 순간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동네 가게라면 이것부터 한번 직접 확인해보세요
휴대폰으로 고객처럼 검색해보면 됩니다.
지역명과 업종을 검색했을 때 우리 업체가 보이는지,
플레이스에 들어갔을 때 현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지,
업체명을 다시 검색했을 때 최근 블로그 후기나 콘텐츠가 있는지,
리뷰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반복되는지,
SNS가 있다면 최근에도 운영되는 가게처럼 보이는지,
마지막으로 예약이나 상담까지 쉽게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여기서 가장 약한 곳이 지금 지역 마케팅에서 먼저 손볼 부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 마케팅을 한다고 모든 걸 한꺼번에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산이 크지 않은 소상공인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검색에서 업체 자체가 잘 발견되지 않는다면 검색 노출과 기본 정보부터 볼 수 있습니다.
검색은 되는데 업체명을 검색했을 때 참고할 내용이 거의 없다면 블로그나 리뷰 콘텐츠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 방문자는 충분한데 문의가 없다면 광고를 추가하기보다 예약 전환 과정을 먼저 볼 수도 있습니다.
이미 검색 기반 고객은 꾸준한데 새로운 고객층에게 알려지고 싶다면 SNS나 지역 광고를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지역 마케팅 패키지’를 전부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업체에 필요한 한두 가지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고객에게 제대로 알려지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지역 기반 매장에서는 전국적인 유명세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고객이 검색했을 때 발견되고,
업체를 확인했을 때 믿을 만한 정보가 있고,
마음에 들었을 때 어렵지 않게 문의하거나 예약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스가 필요할 수도 있고 블로그 체험단이나 리뷰, SNS, 온라인 광고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업체마다 순서가 다를 뿐입니다.
탑티어애드는 네이버 플레이스, 블로그 체험단, 리뷰, SNS, 온라인 광고를 각각 따로 늘리는 것보다 실제 고객이 업체를 발견하고 확인한 뒤 문의와 예약까지 이동하는 흐름을 살펴보고 필요한 마케팅 방향을 함께 검토합니다.
지역 광고를 하고 있는데 가까운 고객의 문의가 생각보다 적거나, 어떤 채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우리 업체가 지역 검색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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